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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사립학교 여학생 사진 ‘AI 포토 스캔들’… 10대 청소년 체포

여학생 50여 명의 사진이 외설적인 AI 사진으로 둔갑한 가운데 10대 청소년이 체포됐다.

A close up of a teenager sitting on a bed using a smart phone

Fifty students at a Melbourne school had manipulated images of them shared online. Source: Getty / The Good Brigade

Key Points
  • 사립 학교 여학생 사진, AI 누드사진으로 둔갑
  • 멜버른 바쿠스 마시 그래머(Bacchus Marsh Grammar) 9학년에서 12학년 학생 50여 명 피해
  • 경찰, 10대 청소년 체포
멜버른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50km 떨어진 사립 학교 여학생들의 외설적인 AI 사진이 유포된 사건과 관련해 10대 청소년이 체포됐다.

앤드류 닐 교장은 바쿠스 마시 그래머(Bacchus Marsh Grammar )에 다니는 9학년에서 12학년 학생 50여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2300명 이상의 학생이 3개의 캠퍼스가 있는 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빅토리아주 경찰 대변인은 체포된 10대 청소년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일단 학생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닐 교장은 소셜 미디어에서 학생들의 이미지를 취한 것으로 보이며 AI를 이용해 외설적인 사진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닐 교장은 여학생들이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이미지를 인지했고 문제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닐 교장은 ABC 방송에서 "충격적이다. 이 나이대의 자라나는 소녀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닐 교장은 학교와 경찰이 협력해 이미지를 제거하고 책임자를 조사하는 동안 학생들이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닐 교장은 “논리에 따르자면 학교에 있는 누군가 혹은 학교에 다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지만 경찰과 학교는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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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2 June 2024 10:59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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