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생활비 잡을 수 있을까?…알바니지 총리, 물가 잡기 위한 간부 회의 소집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가 치솟는 생활비 물가를 잡기 위해 의원들을 소집해 간부 회의를 열었다.

Cost of living

Source: Pixabay / Pixabay/stevepb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가 생활비 논의를 위한 정치 활동을 시작하자 호주인들은 가계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코로나19 봉쇄령이 종료된 이후, 국내 및 국제적인 사건들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면서 임대료부터 식료품점까지 모든 물가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2월 의회 재개를 약 2주 앞둔 수요일, 의원들을 캔버라로 소집해 간부 회의를 열었다.

알바니지 총리는 정부가 인플레이션에 압력을 가하지 않고 생활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월요일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며 "사람들의 주머니에 돈을 더 넣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산층 이하 소득자들에게는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재무부와 재정부에 생계비 지원 대책 마련을 의뢰했다.

정부는 또한 식품 및 식료품 행동 강령 검토, 상원 조사 및 잠재적 소비자 감시단 조사를 통해 슈퍼마켓의 가격 폭리 의혹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알바니지 총리는 "계산대에서 호주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농부들이 농산물의 가격을 더 적게 받는데 어떻게 그것이 가격 인하로 이어지지 않는가 하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최근의 경제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초 호주 통계청은 11월 월간 소비자 물가지수가 4.3%로 둔화돼 2022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3일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월간 사업체 매출 데이터도 경제의 강세를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가 여전히 유망하다면 2월 초에 호주중앙은행이 2024년 첫 금리 결정을 내릴 때 대출자들은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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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2 January 2024 1:45pm
Presented by Ha Neul Kim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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