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의 유급 ‘가족 및 가정 폭력 휴가’, ‘소기업체 포함’ 모든 노동자로 확대

토니 버크 고용노동부 장관이 “그 누구도 자신의 안전과 급여 사이에서 선택을 할 필요가 없다. 유급 가족 및 가정 폭력 휴가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직장 권리”라고 강조했다.

Domestic violence illustration

The measure would allow victims of family violence to take time off work without losing income or their job. Source: Getty / DPA

Key Points
  • 소기업체 직원들도 열흘간의 ‘유급 가족 및 가정 폭력 휴가’ 사용 가능
  • 2월 대기업, 중견 기업체 시행… 소기업체에는 6개월 추가 기간 제공
오늘부터 작은 사업체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열흘간의 유급 ‘가족 및 가정 폭력 휴가’(paid family and domestic violence leave)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생명을 구하는 직장 권리

지난 2월 1일부터 호주 내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일하는 캐주얼을 포함한 700만 명 이상의 직장인들은 열흘간의 유급 ‘가족 및 가정 폭력 휴가’를 사용해 왔다.

소기업체에게는 휴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변화 적응을 위한 6개월간의 추가 기간이 주어졌다.

이런 가운데 토니 버크 고용노동부 장관은 화요일 열흘간의 유급 가족 및 가정 폭력 휴가가 전면적으로 시행될 필요가 있다며 “그 누구도 자신의 안전과 급여 사이에서 선택을 할 필요가 없다. 유급 가족 및 가정 폭력 휴가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직장 권리”라고 강조했다.

제도 시행의 목적

아만다 리쉬워스 사회복지부 장관은 가정 폭력 피해자들이 소득이나 일자리를 잃지 않고도 일을 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 같은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소기업체들이 자신들의 의무를 이해하고 합법적으로 휴가 제도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공정근로옴부즈맨과 연계해 다양한 지원과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또한 라이프라인 오스트레일리아와 함께 팟캐스트를 제작하며, 가족 및 가정 폭력을 경험한 직원들을 사업체가 지원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팟캐스트에서 진행자인 그레텔 킬린은 전문가 게스트들과 함께 “가족 및 가정 폭력의 구성요소가 무엇인지? 가정 폭력의 징후는 무엇인지? 직원과 고용주가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화할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가족 및 가정 폭력의 영향을 받을 경우에는 1800RESPECT (전화번호 1800 737 732)로 전화하거나 웹사이트 1800RESPECT.org.au를 방문하세요.

긴급한 상황이라면 000으로 전화하세요. 남성들을 위한 전화 1300 766 491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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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 August 2023 9:23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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