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분기 연간 임금 상승률 4.2%... “3년 만에 물가 상승률 앞질러”

호주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분기 연간 임금 상승률은 4.2%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CPI)을 0.1% 앞질렀다.

Mr Shorten plans to axe the federal government's minimum wage submission and file a new proposal to raise workers' wages.

호주의 실질 임금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됐다. Source: AAP

Key Points
  • 2023년 12월 분기 연간 임금 상승률 4.2%... 같은 시기 소비자 물가 상승률 4.1% 앞질러
  • 실질 임금이 인상된 것은 3년 만에 처음
  • 퀸즐랜드주 노동자 연간 임금 상승률 4.8%로 가장 높아… 빅토리아주 3.7%로 가장 낮아
호주의 실질 임금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됐다.

호주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지난해 12월 분기 연간 임금 상승률은 4.2%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CPI)을 0.1% 앞질렀다. 12월 분기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CPI)은 4.1%였고 이는 전년도 9월 분기의 5.4%에 비해서 1% 이상 낮아진 수치다.

연간 임금 상승률 4.2%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임금 상승률이라 할 수 있다. 또한 2018년 이후 3분기 연속으로 실질 임금이 상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업 별로 살펴보면 교육 훈련 부문이 전 분기 대비 1.7%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임금 상승률을 기록했고, 숙박, 음식, 서비스업은 0.3%를 기록하며 가장 낮은 임금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역 별로 보면 퀸즐랜드주 노동자의 연간 임금 상승률이 4.8%로 가장 높았고, 서호주주 노동자들이 4.7%로 뒤를 이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노동자들의 연간 임금 상승률은 4.3%였고 빅토리아주 노동자들의 임금은 3.7%로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실질 임금이 인상된 것은 호주인들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반기며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우리 경제에서 실질 임금 상승이 이뤄졌다. 이는 호주인들의 소득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이며 감세 정책으로 인해서 호주인들이 더 많은 소득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실질 임금 상승에 대한 새로운 수치를 매우 환영할 만하며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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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February 2024 3:05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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