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뱅크 개인 정보 유출 피해자, ‘집단 소송’ 돌입

법무법인 슬레이터 앤 고든이 메디뱅크 개인 정보 유출 피해자를 대리해 집단 소송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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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oints
  • 슬레이터 앤 고든, 메디뱅크 개인 정보 유출 피해자 대리해 집단 소송 돌입
  • 슬레이터 앤 고든, 지난달에도 옵터스 고객 10만 명 대리해 집단 소송
법무법인 슬레이터 앤 고든이 대규모 데이터 침해 사태로 개인 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을 대리해 메디뱅크를 상대로 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10월에 발생한 해킹으로 메디뱅크 고객 수백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데 따른 집단 소송에 돌입한 것이다.

슬레이터 앤 고든은 연방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메디뱅크와 자회사인 오스트레일리안 헬스 매니지먼트가 개인 정보 보호법과 소비자 법뿐만 아니라 데이터 보존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집단 소송에 참여한 피해자들은 신분증을 교체하는 데 드는 시간과 돈 등의 손실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여기에 더해 고통, 좌절, 실망과 같은 비경제적 손실에 대해서도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메디뱅크는 성명을 발표하며 소송 절차를 변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슬레이터 앤 고든은 지난달에도 옵터스 고객 10만 명을 대리해 집단 소송에 나섰다.

옵터스는 지난해 연락처 세부 정보, 신분 문서, 메디케어 번호, 운전면허 번호 등의 고객 정보가 해킹 당했다고 밝혔으며 이후 약 1만 명에 달하는 고객의 세부 정보가 다크 웹에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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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5 May 2023 10:34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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