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민권 도입 75주년: “어느 나라 출신 이민자가 가장 많나?”

Australians Observe Australia Day Holiday

Prime Minister Anthony Albanese with citizenship recipients on January 26 2023 in Canberra. Source: Getty / Martin Ollman

올해는 호주 시민권이 도입된 지 7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호주 시민권법이 발효된 1949년 당시와 2024년 오늘의 호주 시민권자 출생 국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Key Points
  • 호주 국적 및 시민권법, 1949년 1월 26일 발효
  • 1949년 35개국에서 온 2,493명 이민자 호주 시민권 받아… 대부분 이탈리아, 폴란드, 그리스, 독일, 유고슬라비아 출신
  • 올해 호주 시민권 받은 사람; 뉴질랜드 출생자 1위, 인도 출생자 2위
1949년 호주에서 처음으로 시민권 행사가 열릴 당시에 가장 많이 호주 시민권을 받은 사람은 이탈리아에서 온 이민자였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4년이 지난 그해, 주로 유럽 국가 출신의 이민자 2,493명이 호주 시민권자가 됐습니다.

하지만 호주 시민권이 도입된 지 75주년이 되는 2024년,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2024년 시민권 취득 1위는 뉴질랜드에서 온 이민자였고, 인도 출신 이민자가 그 뒤를 쫓았습니다.

올해 8월 31일까지 호주 시민권을 받은 사람은 11만 5,300명으로 이 중 13.97%인 1만 6,000명가량이 뉴질랜드 출생자였고, 13.51%에 달하는 1만 5,000명 이상은 인도에서 출생한 사람들입니다.
table shows top 5 countries of birth for Australian citizens till 31 Aug 2024
호주의 국적 및 시민권법은 1949년 1월 26일에 발효됐습니다.

시민권법이 발효된 1949년에는 35개국에서 온 2,493명의 이민자가 호주 시민이 됐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이탈리아, 폴란드, 그리스, 독일, 유고슬라비아 출신 이민자였습니다.

이후 200개국 이상에서 온 600만 명 이상의 이민자들이 호주에서 시민권을 받았습니다.

센서스 조사에 따르면 오늘날 호주 인구의 절반 이상은 해외에서 태어났거나 해외에서 태어난 부모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2023/24 회계연도에는 18만 7,000명 가량이 호주 시민권을 받았습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