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들의 인터넷 사용 패턴을 조사한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나이대 별로 각기 다른 인터넷 사용 패턴을 알아봅니다.
호주의 베이비 부머 세대
2차 대전이 끝난 1946년에서 1965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로 전쟁 이후 출산율이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해서 베이비 부머 세대라고 부릅니다.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이메일을 사용 비율은 9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호주의 베이비 부머 세대는 인터넷을 통해서 지방 자치 단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여행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온라인 카탈로그나 e-books을 다운로드해 읽는 경우가 많고 인터넷을 통해 카드나 연하장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의 X세대
1965년에서 1976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을 칭하는 호주인 X세대의 경우 아이들과 함께 즐길 목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고, 과제물을 제출하기 위해 리서치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베이비 부머 세대와 마찬가지로 X세대의 이메일 사용 비율도 90%를 넘어섰습니다.
호주의 Y세대
1977년에서 1994년 사이에 태어난 호주의 Y세대는 이메일 사용 비율이 떨어집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와 X세대의 90% 이상이 이메일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호주의 Y세대는 83%가 이메일을 이용한다고 답했습니다. 대신 Y세대부터는 소셜 미디어의 이용률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Y세대는 인터넷을 이용해 주로 게임을 하고 있었고, 제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건강 혹은 운동에 대한 토론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호주의 Z세대
1995년 이후 출생한 호주의 Z세대는 이메일 사용 비율이 더 많이 떨어졌습니다. Z세대의 이메일 사용률은 72%를 이용했습니다. 대신 짧은 대화를 주고받는 인스턴트 메신저의 사용률이 높았고 인터넷을 통해 비디오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횟수도 매우 높았습니다. 또한 친구와 대화를 하거나 교육적인 목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밖에는 전체 연령에서 온라인 뱅킹과 온라인 쇼핑을 이용한다는 답변이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공과금을 내고 또 제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전 연령층에 걸쳐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