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주, 대중교통 요금 ‘단 50센트’ 파격 인하

The Queensland Government is reducing public transport fees to 50c for six months. Source: AAP / Darren England

퀸즐랜드 주총리는 대중교통 요금을 낮추면 생활비를 절감하고 도로 혼잡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Key Points
  • 8월 5일부터 퀸즐랜드 전역의 대중교통 요금이 50센트로 인하된다.
  • 이 계획은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통근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 할인된 요금은 6개월 동안 적용된다.
주 선거를 앞두고 있는 퀸즐랜드 주정부가 생활비 위기 완화를 위해 대중교통 요금 50센트 정책을 시범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8월 5일부터 주 전역의 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버스, 기차, 페리, 경전철 등 모든 대중교통 요금에 50센트가 부과된다.

할인된 교통비는 6개월 동안 적용되며 여행자는 스마트 티켓팅(Smart Ticketing) 시스템에 따라 'go card' 를 사용하거나 티켓을 구매해 탑승 및 하차 시에 탭을 해야 한다.

이 계획은 통근자들의 비용을 절약하고 더 많은 운전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이 정책을 통해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다시 이용할 이유를 제공하길 희망한다”며 이번 정책의 시행 이유를 밝혔다.
퀸즐랜드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지 않고 있다.

퀸즐랜드 스티븐 마일스 주총리는 이 시범 정책이 성공한다면 교통비 인하가 계속될 수도 있다고 귀뜸했다.

"영구적인 정책 변경이라면 사람들은 출근 방식을 바꾸는 것을 미룰 수도 있지만, 이 정책이 일시적으로 시행되는 것이라는 것을 안다면 사람들은 생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추가적인 동기 부여를 가질 것이라는 조언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다시 이용하게 돼 이와 같은 할인 정책이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스티븐 마일즈 총리는 "망고힐(Mango Hill)에서 브리즈번으로 출근하는 기차를 타는 사람의 경우 주당 최대 96달러가 소요된다"라며 “이 정책을 통해 퀸즐랜드 주민들은 6개월 동안 수천 달러를 절약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빠르고 자주 이용하는 50센트짜리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장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 많은 퀸즐랜드 주민들이 버스나 기차를 타고 직장이나 학교에 가도록 장려하면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퀸즐랜드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약 13%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 계획은 대중교통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운전자가 대중 교통을 이용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정부는 또 이 정책이 올해 하반기까지 주 내 운송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 물가 지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