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과 비원주민 호주인, 암 환자 기대 수명에서도 큰 격차 보여

Image of daughter holding the mother's hand and encourage while her mother sitting on bed in hospital.

New research reveals an 8-year life expectancy gap between Indigenous and other Australian cancer patients. Source: Getty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도서민 암 환자와 비원주민 호주인 암 환자간 보건 불평등이 심각한 것으로 새 연구에서 나타났다.


‘국가격차해소의 날’을 맞아 암협회(Cancer Council)가 공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원주민 호주인 암 환자의 기대 수명은 비원주민 호주인 암 환자에 비해 8년 짧았다.      

또 원주민 호주인의 대장암 검사율이 비원주민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연구는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도서민의 대장암 검사 연령을 50세에서 45세로 낮출 경우 대장암 발병 및 사망을 최대 44%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호주 암협회 미건 바를로우 암 관리정책 국장은 커뮤니티 소통이 검사율을 높이는 데 있어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바를로우 국장은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도서민 암 환자가 암 경로 전반에 걸쳐 실행, 시스템, 문화, 사회경제적인 면에서 추가적인 장애물에 직면하고, 이것이 암 결과에 차이를 낳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일반적인 보건 서비스 이용 가능성 면에서도 같은 장애물을 볼 수 있고, 이것이 기대 수명에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토레스해협도서민 여성이자 해당 보고서를 공동 저술한 칼라 카누토 박사는 이 연구 결과를 계기로 정부 내에서 또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도서민 이해당사자 사이에서 대장암 검사 연령을 낮추기 위한 옵션에 관해 적절한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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