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토마토 바이러스 발발…500개 일자리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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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Australian Premier Peter Malinauskas Credit: MORGAN SETTE/AAPIMAGE

호주 최대 토마토 생산 업체가 토마토 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해 임시 폐쇄되면서 애들레이드에서 최대 5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위험에 처했습니다.


Key Points
  • ‘토마토 갈색 주름 과일 바이러스’ 국내 최초 발견
  • 국내 최대 토마토 생산 업체 ‘퍼펙션 프레시’ 임시 폐쇄
  • 최대 500개 일자리 소멸 위험
호주 최대 토마토 생산 업체가 임시 폐쇄되면서 애들레이드에서 최대 5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주정부가 밝혔습니다.

이는 ‘토마토 갈색 주름 과일 바이러스(ToBRFV)’로 불리는 토마토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애들레이드 북부에 위치한 과일 및 채소 재배 업체, ‘퍼펙션 프레시(Perfection Fresh)’는 토마토 식물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상당” 수의 일자리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퍼펙션 프레시’는 토마토 바이러스로 인해 남호주 정부의 명으로 격리 조치가 내려진 세 개 업체 중 하나입니다.

다른 두 업체는 ‘골러 리버 토마토(Gawler River Tomato)’와 ‘SA 토마토(SA Tomatoes)’입니다.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남호주 주총리는 다른 주들이 남호주 토마토 수입을 금지한 후 해당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말리나우스카스 주총리는 “토마토 바이러스는 물론 호주 전역의 토마토 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는 곳에서 주정부는 그럴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 개 시설을 격리하기로 한 결정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고, 궁극적으로 박멸하려는 노력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주정부는 산업에는 심각한 위협이 되지만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토마토를 섭취해도 식품 안전상에 대한 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토마토 갈색 주름 과일 바이러스(ToBRFV)’는 토마토, 피망, 고추 등 가지과 식물을 감염시키며, 갈색의 주름진 표면, 잎의 변색 및 왜소화 같은 기형을 일으키지만 인체 건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에서 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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